, 5월 16일 개봉" src="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3/04/AS10zRqa3wMFvift5oQi2.jpg" width="420" height="602" align="top" border="0" />

최강희 주연의 영화 <미나문방구>가 5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미나문방구>는 잘 나가던 공무원 미나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미나 역 최강희 - 2010년 개봉돼 흥행에 성공한 <쩨쩨한 로맨스> 다음으로 선보이는 영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최강희는 이번에도 그만의 색깔과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에서 하루아침에 문방구 사장이 된 미나 역을 통해 20~30대 여성의 고민까지 담아낸다. 또 ‘초딩’ 단골들과 싸우는 최강희의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된다. <애자> <쩨째한 로맨스>에 이어 <미나문방구>까지 세 작품 연속으로 흥행을 이뤄낼지 관심이다.

강호 역 봉태규 -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미나의 동창 역이다. 최근 들어 활동이 뜸해진 그의 연기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상업영화로는 2008년 개봉돼 흥행에 쓴 맛을 본 <가루지기> 이후 5년 만이다.<바람난 가족> <광식이 동생 광태> <두 얼굴의 여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외모와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봉태규는 이번 영화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활력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해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진표 - <미나문방구>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 김상경 엄정화 주연의 <몽타주> 등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5월 16일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크루즈 패밀리>는 국내에서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드림웍스 신작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급한다. 원제인 에 <패밀리>를 더해 가족 관객들을 잡겠다는 각오. 5월과 잘 어울린다.<위대한 개츠비>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원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조엘 에저튼 등 배우들도 화려하다. <물랑 루즈>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도 유명하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소개된다.<몽타주>는 15년 만에 다시 발생한 유괴사건을 추적하는 스릴러물. 엄정화 김상경의 조합은 물론 장르 자체로 희소성을 지닌다.<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을 투자 배급한 NEW의 작품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