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의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시즌1 공동 연출을 한 오준혁 PD가 시즌2 연출을 이어간다. 과거 ‘리턴’에서 고현정과의 불화로 여주 교체까지 감행했던 주동민. 이번에는 그가 “내부 협의”로 작품에서 빠지게 됐다.
13일 SBS 측은 “'7인의 탈출' 시즌2는 시즌1 공동 연출이었던 오준혁 감독이 이끌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7인의 탈출’은 시즌1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시즌2를 촬영 중이다. PD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에 따른 내용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7인의 탈출'은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한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큰 인기몰이를 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즌2에서는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오준혁 PD가 연출을 맡게 됐다. 주동민은 2014년 송혜교, 류승범이 출연한 '햇빛 쏟아지다'로 데뷔해 '떴다 패밀리'(2015)와 '출생의 비밀(2013)', '부탁해요 캡틴'(2012) 등을 연출했다. 특히 ‘리턴’(2018)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주동민과의 불화로 하차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동민이 고현정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까지 나 논란을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고현정 소속사 측은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을 했으나 '리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결국 고현정은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인의 탈출'은 방송 첫주부터 친딸 학대와 원조교제, 학교폭력 등의 내용이 담겨 방송통신위원회에 8건의 항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7.7%을 기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3일 SBS 측은 “'7인의 탈출' 시즌2는 시즌1 공동 연출이었던 오준혁 감독이 이끌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7인의 탈출’은 시즌1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시즌2를 촬영 중이다. PD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에 따른 내용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7인의 탈출'은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한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큰 인기몰이를 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즌2에서는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오준혁 PD가 연출을 맡게 됐다. 주동민은 2014년 송혜교, 류승범이 출연한 '햇빛 쏟아지다'로 데뷔해 '떴다 패밀리'(2015)와 '출생의 비밀(2013)', '부탁해요 캡틴'(2012) 등을 연출했다. 특히 ‘리턴’(2018)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주동민과의 불화로 하차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동민이 고현정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까지 나 논란을 일파만파 커졌다.
당시 고현정 소속사 측은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을 했으나 '리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결국 고현정은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인의 탈출'은 방송 첫주부터 친딸 학대와 원조교제, 학교폭력 등의 내용이 담겨 방송통신위원회에 8건의 항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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