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서사를 담은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
'무빙'에서 류승룡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로맨티스트 장주원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는 이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애절한 멜로는 물론 하드코어한 액션 시퀀스들로 극의 흐름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바, 그가 선보인 가지각색 액션 포인트를 짚어봤다.
듀오 액션
과거 두식(조인성 역)과 최정예 파트너로 작전을 수행하던 주원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무한 재생 능력으로 인해 상공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두식과 달리 모든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는 주원에게선 왠지 모를 짠함이 느껴지기도.
류승룡은 나이상 윗사람이지만 조직 내에서는 반전된 계급으로 인한 아이러니를 특유의 톤으로 유쾌하게 살려내며 파트너와의 케미를 이루는 것은 물론 숨 막히듯 몰아치는 서사에 잠깐의 여유를 선사하며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배가시켰다.
눈빛 액션
안기부의 축소 이후 사무직으로 일하던 주원은 민차장(문성근 역)에게서 북한 무장공비 소탕을 제안 받아 다시 현장에 나가게 되었다. 류승룡은 싸움에 있어서는 자신만만했던 이전과 달리 본인을 능가하는 북한의 초능력자를 만나 놀란 주원을 서툰 몸짓과 떨리는 표정으로 그려내며 인물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동료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만을 따지는 래혁(유승목 역)을 향한 날 선 눈빛 하나만으로 중대장에 대한 죄책감부터 두식을 향한 그리움까지 담아내며 서사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감동 액션
지희(곽선영 역)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홀로 희수를 키우던 주원은 또 다시 민 차장 명령에 의해 현장에 파견, 초능력자 재만(김성균 역)과 만나게 됐다. 괴물이라 불리는 초능력자 간의 대결답게 주원의 시원한 액션은 시청자들의 손에도 땀을 쥐게 했으며, 류승룡은 이와 같은 액션 사이에도 툭툭 던지는 대사와 호흡으로 주원의 여유를 그려냈다. 그러다가도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순식간에 절박한 아빠의 표정으로 변하는 류승룡의 표정 변화는 인물의 따뜻한 휴머니즘을 드러내며 입체감을 더했다.
류승룡이 분한 주원의 초능력은 무한 재생 능력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액션마다 변화하는 주원의 상황과 감정을 모두 담아내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자동완성 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무빙'에서 류승룡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로맨티스트 장주원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는 이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애절한 멜로는 물론 하드코어한 액션 시퀀스들로 극의 흐름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바, 그가 선보인 가지각색 액션 포인트를 짚어봤다.
듀오 액션
과거 두식(조인성 역)과 최정예 파트너로 작전을 수행하던 주원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무한 재생 능력으로 인해 상공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두식과 달리 모든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는 주원에게선 왠지 모를 짠함이 느껴지기도.
류승룡은 나이상 윗사람이지만 조직 내에서는 반전된 계급으로 인한 아이러니를 특유의 톤으로 유쾌하게 살려내며 파트너와의 케미를 이루는 것은 물론 숨 막히듯 몰아치는 서사에 잠깐의 여유를 선사하며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배가시켰다.
눈빛 액션
안기부의 축소 이후 사무직으로 일하던 주원은 민차장(문성근 역)에게서 북한 무장공비 소탕을 제안 받아 다시 현장에 나가게 되었다. 류승룡은 싸움에 있어서는 자신만만했던 이전과 달리 본인을 능가하는 북한의 초능력자를 만나 놀란 주원을 서툰 몸짓과 떨리는 표정으로 그려내며 인물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동료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만을 따지는 래혁(유승목 역)을 향한 날 선 눈빛 하나만으로 중대장에 대한 죄책감부터 두식을 향한 그리움까지 담아내며 서사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감동 액션
지희(곽선영 역)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홀로 희수를 키우던 주원은 또 다시 민 차장 명령에 의해 현장에 파견, 초능력자 재만(김성균 역)과 만나게 됐다. 괴물이라 불리는 초능력자 간의 대결답게 주원의 시원한 액션은 시청자들의 손에도 땀을 쥐게 했으며, 류승룡은 이와 같은 액션 사이에도 툭툭 던지는 대사와 호흡으로 주원의 여유를 그려냈다. 그러다가도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순식간에 절박한 아빠의 표정으로 변하는 류승룡의 표정 변화는 인물의 따뜻한 휴머니즘을 드러내며 입체감을 더했다.
류승룡이 분한 주원의 초능력은 무한 재생 능력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액션마다 변화하는 주원의 상황과 감정을 모두 담아내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자동완성 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