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유연석에게 조언했다.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에게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라고 충고하는 안수영(문가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수영은 문서고를 정리했고 하상수도 "필요한 문서가 있다"라며 문서고에 들어왔다.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무슨 문서 찾고 있느냐? 문서고 정리하면서 위치가 조금 바뀌었다"라며 직접 서류를 찾아주려 높이 있는 상자를 꺼냈다.
상자가 안수영의 머리 위에 쏟아지려고 하자 하상수는 떨어지는 상자를 잡다가 둘이 손이 맞닿았고 안수영은 당황해 자신의 손이 하상수 가슴에 닿은 지 모르고 얼어붙어버렸다.
어색한 상황을 뒤로 하고 안수영은 "전원이 들어올만한 곳을 찾아보겠다"라고 나섰고 하상수는 "어차피 움직임 잡히면 경비업체에 연락 가니 조금만 기다려보자"라고 안수영을 안심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속 깊은 대화를 하게 됐고 안수영은 "연수원에서 우리가 만났으면 달라졌을 거냐, 약속 지켰으면 만났을 거냐고 하지 않았었냐?"라고 입을 뗐고 "우리는 결국 잘 안 됐을 거다. 달라서"라고 냉정하게 말했고 하상수는 "뭐가 그렇게 다르다는 거냐"라고 납득하지 못했다.
이어 안수영은 "하 계장님은 자신이 원하는 걸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혼란에 빠진 하상수는 "나한테 하려고 했던 말이 이거였냐. 그럼 안수영 씨는 채워줄 사람을 만났냐"고 물었고 안수영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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