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간미 매력
김선호와 브로맨스
신민아 향한 '시그널' 전해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제공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제공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서 배우 이상이가 해맑은 매력만큼 따뜻한 인간미로 공진에 공며드는 것은 물론 신민아를 향한 직진 시그널을 예고하는 히든카드 엔딩을 장식했다.

18일 방송된 7회 방송에서 지성현(이상이 분)이 윤혜진(신민아 분), 홍두식(김선호 분)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현은 장영국(인교진 분)의 소개로 마을 사람들에게 공진에서 새 프로그램 촬영 계획을 전했고, 이후 두식과 동갑내기였던 둘이 금방 친구를 맺는 등 해맑은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이어 그는 두식에게 촬영 현장 가이드를 부탁하면서 예능PD답게 온갖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웃픈 주사로 두식을 진절머리 나게 하는 한편 횟집 음식을 함께 맛보며 찰떡궁합으로 환상의 리액션까지 선보이는 등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공진을 둘러보던 성현은 촬영 장소로 감리(김영옥 분) 집을 점 찍었으나, 한사코 거부하는 감리를 더 설득하지 않고 깨끗이 물러나 되레 의아함을 더했다. 하지만 성현은 완강한 설득 대신 장독 옮기기, 모자 선물, 전구 갈기 등 며칠 동안 밤낮없이 감리 집을 들락날락하며 서툴지만 진심으로 감리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반전을 보여주기도. 또한 그는 감리 집에 준(성태 분)을 데려와 넉살 좋은 모습으로 함께 식사를 했고, 설거지를 자처한 성현은 감리에게 "숟가락들도 오랜만에 제 구실하느라 아주 즐거웠겠어요. 저도 즐거웠어요 할머니. 저는요 그냥 사람들 모여 북적북적 노는 게 좋더라구요. 다같이 밥해먹고 웃고 떠들고 그게 인생의 다인 것 같아요"라며 웃으면서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성현은 혜진에게 브런치 박스를 선물하며 "가끔 생각했지. 아직도 종종거리면서 뛰어 다니진 않는지, 잠이 모자라는 건 아닌지, 끼니 거르진 않는지. 내가 아는 스무 살 윤혜진은 늘 그랬어 막 정신없이. 근데 지금 윤혜진은 안 그런 것 같아서 다행이라구. 안심이 된다 윤혜진"이라고 덤덤하지만 여운 있는 위로를 전하는 등 해맑은 매력만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는 면모에 훈훈함을 더했다.

결국 감리 집에서 촬영이 허락되고, 이런 저런 계약 조항을 말하는 두식에게 모두 흔쾌히 오케이하는 성현. 그는 중요한 걸 얻는데 사소한 걸로 힘을 빼지 않는다며 해맑게 두식에게 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없는 것 같다는 두식의 대답에 씩 웃으며 다행이라고 말하는 성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파도가 일렁이게 될 지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이상이는 앞서 무공해 청정 구역과도 같은 해맑은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면,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는 따뜻한 면모의 지성현을 선보이며 훈훈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그는 영혼의 단짝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김선호와의 브로맨스 케미는 물론 김영옥에게 말만 앞서는 설득 대신 진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신민아에게는 세심하고 다정한 선배 면모로 위로를 전하는 등 사람을 향한 애정과 진심을 따뜻하게 표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도 따스한 위안이 되어주기도. 뿐만 아니라, 이상이가 과거 인연이 있었던 신민아를 다시 만난 만큼 본격적인 직진 시그널을 예고하며 김선호와 삼각관계 라이벌이 될 지 히든카드가 만들어 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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