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보쌈' 종영 일문일답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케미 1등 공신은 권석장 감독님"
'보쌈' 정일우./사진제공=MBN
'보쌈' 정일우./사진제공=MBN


배우 정일우가 MBN 토일드라마 ‘보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전국 9.8%, 최고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린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그중 정일우는 보쌈꾼 바우를 통해 거친 상남자의 매력과 그 안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정일우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다수의 사극 작품을 흥행시켰던 정일우의 새로운 도전이 ‘보쌈’을 통해 펼쳐진 것. 연기 변신을 위해 캐릭터 연구부터 스타일링, 액션까지, 정일우의 노력과 내공이 제대로 빛났다.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 속에서 정일우는 ‘바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런 그가 ‘보쌈’ 종영을 맞이해 작품과 캐릭터, 연기, 그리고 권유리(수경 역)와의 케미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하 ‘보쌈’ 종영 정일우의 일문일답Q. ‘보쌈’ 종영을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정일우:
나에게 ‘보쌈’은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연기적으로도,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다.

Q. ‘보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도전까지 성공했다. ‘바우’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다면?
정일우:
다섯 번째 사극만에 거친 캐릭터에 처음 도전했다.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픔과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외양부터 내면의 변화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섬세한 바우의 매력을 잘 담아내려 노력했다.

Q. 주인공 ‘바우’가 꼽는 ‘보쌈’ 베스트 명장면은?
정일우:
6회에서 이이첨을 마주한 장면이다. 애써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두려움과 분노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바우라는 캐릭터를 한 번에 보여줬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Q. ‘우수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권유리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촬영장에서 권유리와 호흡은 어땠는가.
정일우:
극 중 바우와 수경도 점점 가까워졌듯이, 유리씨와도 촬영이 진행되고 서로 편해지면서 ‘찐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 같이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몰입하며 실제로도 친해졌다. 또한 ‘우수 커플’의 케미가 돋보일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감독님이다.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션에 감정선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고, 당분간 현장이 그리울 것 같다.

Q. ‘보쌈’이 MB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감회는 어떤가.
정일우:
촬영에만 열심히 임하자 생각하고 시청률은 마음을 비웠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물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차다.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나에게 또 하나의 값진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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