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발포 전 지성
어린 아이 감싼 진영
극과 극 온도 차
'악마판사' 첫방송 스틸컷/ 사진=tvN 제공
'악마판사' 첫방송 스틸컷/ 사진=tvN 제공


tvN 새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지성과 진영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대치한다

3일 베일을 벗게 될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신선한 소재와 연출, 탄탄한 배우들이 어우러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치솟고 있다. 그 가운데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과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의 도로 위 일촉즉발 상황이 공개되며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요한이 총을 쥔 채 당장이라도 발포할 기세로 전방을 주시 중이다. 손에 든 흉흉한 무기와는 다르게 그는 하나의 흐트러짐 없는 자태를 유지해 외려 보는 이들의 등골을 쭈뼛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멀리서 오는 차량으로부터 어린 아이를 보호하려는 듯 제 한 몸을 도로 위에 내던진 김가온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달려오는 어린이 버스가 금방이라도 김가온과 아이를 덮칠 것만 같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할 순간에도 아이만은 지키려는 김가온의 태도가 그의 이타심 넘치는 성격을 짐작케 한다.

그와 반대로 강요한은 총을 겨누거나 내려놓은 상태에 별반 차이가 없어 앞뒤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언제 어디서나 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고 선과 악 어디쯤에 서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인물다운 포커페이스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법원 앞에서 펼쳐질 이번 장면은 ‘악마판사’ 1회의 화룡점정을 찍을 역대급 스케일의 화려한 연출과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숨멎을 부르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강요한, 김가온의 상반된 가치관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한층 더 홀려들게 할 전망이다.

이에 과연 강요한이 총을 겨누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김가온은 왜 위험마저 감수한 채 어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섰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악마판사’ 첫 방송을 더욱 고대케 하고 있다.

‘악마판사’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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