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그림자?
이재용 호위무사
복수 다짐 예고
'보쌈' / 사진 = MBN 제공
'보쌈' / 사진 = MBN 제공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에게 찾아온 평화도 잠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지수 박철 연출 권석장, 이하 '보쌈')에서 묻어두었던 마음을 고백하고,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바우(정일우)와 수경(유리). 살기 위해 가족을 떠나야 했고, 또 가족에게 버림받아야만 했던 이들이 상처투성이 과거를 딛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던 구원 서사는 그래서 더욱 뜨거운 응원을 불렀다. 다시 찾게 된 평화 속에서 마침내 서로를 마주보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을 부른 이유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답하듯, 9회 예고 영상에서는 "천만 번 무엄해도 내 마음은 안 변하니 믿어주시오"라며 바우가 수경에게 일편단심을 약속하는 순간부터, 제물포에서 두 사람이 새롭게 터를 잡아 아기자기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순간들이 담겼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반드시 찾아서 죽여라"라는 이이첨(이재용)의 지시에 이어,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소"라며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바우가 포착됐다. 더군다나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엔 제물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뜨리는 결코 반갑지 않은 존재, 이이첨의 호위 무사 태출(윤주만)을 바우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순간까지 담겼다. 주먹을 꽉 쥐고 겨우 나서려는 걸 참아내는 바우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앞서 태출은 행방이 묘연해진 수경을 집요하게 추격, 이들 일행을 끝도 없이 위협했던 바. 이이첨 가문과의 악연을 알게 된 바우가 이제는 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싸움 그 이상의 복수를 다짐하며 그에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우와 수경이 쌍방 로맨스를 알리며 제2막에 들어선 '보쌈'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MBN 측은 "바우와 수경 일행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제물포에 태출이 등장, 또 다른 위기가 닥칠 예정이다. 원수 이이첨의 위협에 바우가 어떻게 맞설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보쌈'과 이번 주말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쌈-운명을 훔치다' 9회는 29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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