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변주 귀재
전무후무 캐릭터
'한때 톱스타' 안소니
'안녕? 나야!' / 사진 = KBS 제공
'안녕? 나야!' / 사진 = KBS 제공


배우 음문석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주가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 음문석은 극 중 안하무인 성격의 한때 톱스타였던 배우 안소니(음문석 분)로 분해 시선을 단박에 강탈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니는 등장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고 비장하게 걸어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았던 것. 이어 명예훼손 고소건으로 악플러를 만나러 온 안소니는 오징어 행색의 하니(최강희 분)를 보고 치를 떨었다.

무엇보다 하니와 얽히게 된 안소니의 웃픈 사연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앞서 유당불내증인 안소니는 촬영장에서 실수로 정만(최대철 분)의 라떼를 마셨고, 곧바로 배탈이 나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가는 모습은 극의 꿀잼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더욱이 안소니는 하니가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고 오해를 했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카메라까지 망가트리며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하니가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될 안소니의 비밀을 언급하려 하자 다급하게 합의를 외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캐릭터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준 음문석은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찰나의 장면이라도 인물의 특성을 십분 살린 음문석의 연기 내공이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음문석의 유연한 연기 폭은 안소니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렇듯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음문석은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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