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앞에 앉은 정다빈
스탠바이하는 황민현
서연고 방송부 고백 방송
'라이브온' 스틸컷/ 사진=JTBC 제공
'라이브온' 스틸컷/ 사진=JTBC 제공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의 정다빈이 일생일대 고백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저격수와의 전면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라이브온’ 7회에서 백호랑(정다빈 분)이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비밀을 모두 밝혀 서연고에 일대 파장을 일으킨다.

앞서 저격수 정희수(이세희 분)의 계속되는 농간에 휘둘리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던 백호랑은 정면돌파가 아닌 고립을 택해 위기 속 몸을 움츠린다. 힘이 되어준 친구들에게도 선을 그으며 다시 누구와도 섞이지 않던 안하무인 백호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런 그가 평소답지 않게 꾸밈없는 모습으로 방송부실 부스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안긴다. 밖에는 스탠바이 중인 고은택(황민현 분)의 모습이 더해져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 시각 교실에서는 지소현(양혜지 분)과 저격수 정희수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지소현의 흔들림 없는 표정과 한껏 상기된 정희수 그리고 재미난 구경거리를 보듯 모여든 학생들까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케 해 백호랑의 고백 방송이 몰고 올 후폭풍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백호랑은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전교생 앞에 털어놓는다. 학폭(학교폭력)의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된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을 화살로 맞은 그가 고심 끝에 고백 방송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곁에서 진심을 말해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준 고은택과 남몰래 백호랑의 결백을 위해 애써온 지소현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연 정다빈의 든든한 썸남 고은택과 절친 지소현이 수렁에 빠진 백호랑을 어떻게 도와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이브온’은 오늘(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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