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KBS 주말극 복귀
"또 할 수 있어서 큰 행운"
"전작 뛰어 넘을 것 같아"
'오! 삼광빌라!' 배우 이장우/ 사진=KBS2 제공
'오! 삼광빌라!' 배우 이장우/ 사진=KBS2 제공
배우 이장우가 KBS2 '하나뿐인 내편'을 뛰어 넘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홍석구 PD를 비롯해 배우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이 참석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다.

이장우는 극 중 섬세한 건축가 우재희를 연기한다. 이날 그는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서 주말극을 또 하게 됐다. 이번에는 정말 재밌고 예전 시트콤 같은 작품이다. 어려운 시기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우의 전작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시청률이 49.4%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 그는 "주말드라마를 또 할 수 있고,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에 연기할 수 있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주말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전국민이 봐주시는 점이 가장 큰 매력 같다"며 "'하나뿐인 내편'보다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오! 삼광빌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