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X황민현, 첫 드라마 연기 도전
'트웬티 트웬티' 김우석 "첫 촬영, 너무 긴장 됐다"
황민현, '인간수업' 정다빈과 로맨스 호흡
업텐션 김우석, 뉴이스트 황민현./사진=텐아시아DB
업텐션 김우석, 뉴이스트 황민현./사진=텐아시아DB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안정적인 발성과 섬세한 표정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가수 옹성우, 박지훈 이야기다. 각각 JTBC ‘경우의 수’, 카카오M ‘연애혁명’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과 함께 ‘프듀’ 연기돌 계보를 이을 새로운 남자 아이돌들이 등장했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에 출연, 최종 데뷔조에 뽑히며 큰 팬덤을 구축한 김우석, 황민현이 플레이리스트 제작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드라마 연기다.
'트웬티 트웬티' 김우석./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트웬티 트웬티' 김우석./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그룹 업텐션 멤버이자 X1(엑스원) 출신 김우석은 오는 15일 네이버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트웬티 트웬티' 남자 주인공 이현진 역을 맡았다.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물 ‘트웬티 트웬티’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 4억 8000만 뷰를 돌파하며 웹드라마계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에이틴’의 한수지 감독과 제작팀이 다시 뭉친 작품. 김우석을 비롯한 한성민, 박상남 등 청춘 배우들의 눈부신 비주얼과 스무 살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라는 소재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이현진은 늘 일이 우선인 부모님 아래 외로움을 느끼며 자라온 인물로, 유일한 위로였던 음악을 꿈으로 삼아 크루에서 작곡 활동을 한다. 박상남(정하준 역)과는 한성민(채다희 역) 두고 삼각 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우석은 “대본을 처음 보고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대본 리딩 때, 첫 촬영 들어갈 때 너무 긴장됐다. 다행히 좋은 배우들과 스텝들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차츰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트웬티 트웬티’는 네이버TV, 유튜브에 이어 오는 9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라이브온' 정다빈, 황민현./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라이브온' 정다빈, 황민현./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그룹 뉴이스트 멤버이자 워너원 출신 황민현은 플레이리스트와 키이스트, jtbc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라이브온'(가제)에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라이브온'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상극 케미 로맨스를 담은 작품. 황민현은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으로 분한다.

극중 고은택은 예민하고 섬세하며 신경질적인 면모에 계획적이기까지 한 리더십을 가졌지만 방송부의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인물, 이에 황민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만인의 선배'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큰 인기를 얻은 정다빈과의 로맨스 호흡, 감각적인 영상미의 학원물로 큰 인기를 얻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상우 PD 연출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라이브온’은 오는 11월 JTBC에서 8부작으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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