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경남, 종영소감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이민호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
김고은, "이곤X정태을 피범벅 재회신 기억에 남아"
'더 킹-영원의군주' 출연진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SBS 제공
'더 킹-영원의군주' 출연진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SBS 제공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오늘(12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배우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이 벅찬 감동을 꾹꾹 눌러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무엇보다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 등 ‘더 킹-영원의 군주’ 주역들이오늘(1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과 직접 꼽은 ‘최고의 명장면’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작품을 끝마치는 아쉬움에 대한 소회를 내비쳤다.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은 이민호는 8개월간의 대장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30대 배우로서 시작이 된 작품이고, 앞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자양분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인연과 새로운 인연들에 감사하며,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이곤이 정태을과 처음으로 대한제국으로 넘어간 후 “나는 대한제국 황제이고 부르지 말라고 지은 내 이름은 이곤이다”라고 외친 4회 엔딩을 명장면을 꼽으며 “이 시기에 모두 지치지 말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멋지게 걸어 나가시길 응원한다. 저 또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단단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로 인생 연기를 펼친 김고은은 8개월 대장정이 눈앞에 스쳐 지나간다는 말과 함께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감독님들과 배우들은 물론이고, 스태프 분들과 웃고 장난치며 촬영했던 시간이 많이 생각난다”며 울컥했다. 더욱이 명장면으로 11, 12회에 방송됐던 ‘피범벅 재회 장면’을 뽑은 김고은은 “부산에서 3일 내내 찍은 장면이라 기억에 많이 남고, 시청자분들도 이 장면들을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시청자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 덕분에 힘내서 끝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로 정태을과 이곤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과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우도환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많은 소통을 한 작가님과 감독님, 도움을 준 선배 배우들 덕분에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 또한 좋은 반응을 보여줘 더욱 감사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7회 조은섭과 조영의 첫 만남을 명장면으로 뽑은 우도환은 “1회부터 6회까지 쌓아온 서로의 서사나 캐릭터 특성이 한눈에 보이는 장면이기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는 마지막 회를 보기 전, 1회부터 다시 보는 ‘정주행’을 추천한 우도환은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정말 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은 대본이었고, 좋은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아쉬운 종영 소감을 남겼다.

평행세계 히든카드이자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강신재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경남은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끝이 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말과 더불어 “그동안 강신재라는 인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한 즐거운 작업이었다. 무엇보다 ‘더 킹-영원의 군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과 그 안의 강신재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12회 이곤과 정태을의 참수 키스와 이곤이 강신재에게 “아마도 내가 자네의 주군인 듯 싶거든”이라고 밝힌 8회 엔딩을 명장면으로 뽑은 김경남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말일 것”이라는 말과 함께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모든 힘의 원동력이었다. 그동안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인 구서령 역으로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은채는 “구서령 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선물해준 김은숙 작가님과 긴 시간 동안 고생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늘 파이팅 넘치고 정 많았던 배우들,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드라마 시작을 이끈 천존고 장면과 구서령과 루나의 첫 만남이었던 7회 엔딩을 명장면으로 뽑은 정은채는 “루나를 만나면서 구서령에게도 여러 의미의 혼란이 고조되고 구서령이 두 차원의 문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기 시작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회에서 여러 캐릭터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기대해달라며 “시작 전부터 한국과 해외의 수많은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이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늘 건강 유의하시길 빈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으로, 배우 22년 차 가장 강렬한 빌런으로 변신했던 이정진은 “처음 하는 캐릭터지만 열심히 연구했고, 하면서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역할이어서 더욱 여운이 있다. 배우로서 기억에 남는 작품일 것 같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쏟아냈다. 극렬한 대립이 시작된 이곤과 이림이 처음 마주한 9회 엔딩 해운대 장면과 1회 이림과 이성재의 첫 만남 장면 등이 이림의 욕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밝힌 이정진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회 “이곤이 이림을 막아내고 정태을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한 이정진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더 많이 준비하고 가다듬어서 이림처럼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오랜 시간 노력해준 작가님과 감독님, 배우들, 전 스태프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라며 “‘더 킹-영원의 군주’ 최종회에서 어떤 아름다운 답을 내릴 수 있을지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최종회는 오늘(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