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김희애 곁 지켜줬다
따뜻한 배려, 키다리아저씨
박해준 자극제 될까
'부부의 세계' 이무생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부부의 세계' 이무생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부부의 세계' 이무생의 존재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7회에서는 고산시에 다시 온 이태오(박해준 분)가 대규모 홈 파티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김희애 분)는 그곳에 아들 준영(전진서 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급히 그곳에 가려 했다. 김윤기(이무생 분)는 그런 지선우를 배려, 자신의 차로 데려다줬고 그의 옆에 계속 함께 했다.

특히 이태오가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느냐"라고 지선우에게 면박을 주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곁에 함께 있어줘 눈길을 끌었다. 또, 아들 준영을 찾고 집에 갈 때까지 앞에서 기다려주면서 '부부의 세계' 키다리아저씨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이태오는 지선우와 김윤기가 그동안 함께 있었던 사진들을 보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고산시에 돌아온 이유가 지선우를 파멸로 이끌기 위한 것인지, 미련이 남아 있어서인지 혼동스러운 가운데 김윤기가 지선우와 더욱 가까워지면서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갈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김윤기는 지난 2년 간 고예림(박선영)과 손제혁(김영민)의 부부 심리상담을 해줬던 바, 고산시 인물들의 상황들을 더욱 속속들이 알게 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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