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신승호-김소혜, 직접 추천한 시
김소혜 "'시인의 불확실성', 불확실해 아름다워"
김소혜 "'시인의 불확실성', 불확실해 아름다워"

◆ 이신영,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찬홍의 마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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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은 “한 사람 건너 한 사람 / 다시 한 사람 건너 또 한사람 / 애기 보듯 너를 본다 / ···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시 구절이 꼭 박찬홍을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첫사랑 엄세윤을 멀리서 바라보는 시선마저 조심스러운 마음이 느껴진다는 것. 학창시절 SNS를 통해 처음 접했고, 최근 다시 이 시를 읽었다는 이신영은 “시를 읽으면서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고 감상을 덧붙였다.
◆ 신승호, “나태주 ‘우정’, 꼭 드라마 속 우리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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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는 “고마운 일 있어도 그것은 / 고맙다는 말 / 쉽게 하지 않는 마음이란다 ··· / 네가 오늘 나한테 그런 것처럼”,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마음이 꼭 박찬홍과 허돈혁, 엄세윤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계약우정’이라는 작품에 임하며 우정에 관한 시를 찾아봤다”는 신승호의 섬세한 감성 또한 엿볼 수 있다.
◆ 김소혜, “박시하 ‘시인의 불확실성’, 불확실해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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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역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힘들 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금은 불완전해서 빛나는 때”라고 누군가 해줬던 말이 생각나 더욱 더 추천하고 싶었단다. 이 시를 읽은 후 “불확실하다는 것은 불확실해서 아름다운 것 같다. 완전하다면 아무런 말도 필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는 김소혜의 깊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계약우정’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4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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