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현, 1년 기다린 '학교 2020'서 하차 논란
남주 김요한과 대본 리딩까지 했는데…
"이 또한 지나가겠지" 착잡한 심경 고백
"어른들, 왜 약속 안 지킬까"
 배우 안서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안서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안서현이 KBS 새 드라마 '학교 2020'의 여주인공 교체 소식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서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글과 함께 '내 방 침대 위 이불 속'을 장소로 태그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은 과거 출연작 속에서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다.

20일 한 매체는 안서현이 '학교 2020'에서 최종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안서현의 자리에는 배우 김새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안서현 / 사진=안서현 인스타그램
배우 안서현 / 사진=안서현 인스타그램
앞서 안서현은 며칠간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몇 차례 게재했다. 안서현은 ''학교 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 '나의 봄은 ing' '작은 소신은 큰 꿈을 만든다'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겼다' '어른들은 약속을 왜 지키지 않을까' 등의 내용으로 글을 썼다.

영화 '옥자'의 주인공을 맡았던 안서현은 지난해 9월 '학교 2020' 전신인 '오, 나의 남자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원작이 있는 이 작품은 당초 4부작 단막극으로 계획됐으나 '학교 2020'으로 발전되며 16회로 구성됐다. 이에 안서현이 '학교 2020' 여자주인공으로 내정됐다. 지난달 남주인공인 김요한 등과 대본리딩을 마쳤고 최근에는 감독과 회식 자리 사진도 공개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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