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개과천선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3회 2014년 5월 7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석주(김명민)가 없는 사이 거대 로펌인 차영우펌은 발칵 뒤집힌다. 로펌의 에이스답게 김석주가 담당하고 있던 사건들이 어마어마하다. 한편, 김석주는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로 입원하게 되고, 간호사들은 그의 옷에서 이지윤(박민영)의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어렵사리 석주의 행방을 알게 된 지윤은 차영우(김상중)에게 이를 알리고, 병원을 찾는다. 차영우, 이지윤은 김석주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김석주는 평상시와 똑같이 행동하게 된다.

리뷰
김석주는 거대 로펌의 에이스인, 능력 있는 변호사인 동시에 인간미라곤 전혀 없는 비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는 김석주를 인간 냄새가 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날카로운 눈빛은 순박한 눈빛으로 바뀌었고, 냉소적인 말투 대신 농담 섞인 말로 웃음을 만들었다. “제 이름이 무명남입니다”라는 농담은 김석주의 변화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개과천선’ 3회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첫 회였다.

김석주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뛰어난 변호 능력은 유지한 채 과거 기억을 상실한 김석주는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또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남의 일에 참견하고, 해결사(?)로 역할을 자처한다. 농담도 던지고,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 모습을 보인다. 멍한 표정은 물론 전에 볼 수 없었던 미소까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하지만 차영우는 김석주를 버릴 수 없다. 김석주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김석주가 진행해 오던 일들을 그대로 진행하려 한다. 뭔가 모를 불안함이 엄습하지만, 차영우에겐 당장 눈앞에 놓인 일들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앞으로 김석주와 차영우 사이도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사실이다.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을 대하는 김석주의 달라진 자세에서 이를 예상할 수 있다.

김석주와 이지윤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변호사와 인턴, 현재로선 그 관계는 명확하다. 하지만 김석주와 이지윤 사이에는 앞으로 드러날 오래전 ‘악연’이 끼어 있다. 물론 김석주가 앞으로는 달라질 거란 점에서 어떻게 변화해갈지 알 수 없다. 이 둘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보인다.

수다포인트
-차영우의 모습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다?!
-한 번 에이스는 기억상실증에 걸려도 에이스네요.
-아주 짧은 변호였지만, 환자들에게 해준 변호는 다 맞는 건가요? 저도 한 번 따져보려구요.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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