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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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국 감독이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 감독은 전날 기자간담회 때와는 다르게 취재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성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황 감독은 "스트레스받으면 방법이 없다. 감독의 숙명"이라며 "잇몸이 많이 벌어졌다. 새벽에 잠도 잘 깬다.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 감독과 비슷하게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역시 제작의 고통으로 치아가 8개 빠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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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4년 만에 만드는 작품이라 주 52시간제가 처음이었다. 5회차까지는 뭘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베테랑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줬다. 5회차가 지나니 적응되더라"라고 회상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16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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