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첫 방송 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이자 '바니'라고 불리는 주인공 '반희진' 역을 맡은 노정의가 사랑스러움 가득한 매력으로 주말 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 작품은 2회 시청률 0.9%를 기록했다.
'바니와 오빠들' 1-2화에서는 바니(노정의)의 생애 첫 연애사가 그려지며 흐뭇한 미소와 짠내를 동시에 유발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닌 바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외모보다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바니는 봉수(김현목)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봉수에게 홀딱 빠져버린 바니는 어느 날, 교내에 울려 퍼지는 봉수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되고 바니를 갖고 놀려는 검은 의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는 봉수를 곧장 찾아가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첫 연애의 막을 내렸다. 이후 보배(남규희), 꽃님(최지수)에게 안겨 눈물짓는 바니의 모습은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노정의는 단 2회 만에 쓰라린 첫 연애의 아픔, 새로운 인연들과 두근두근 설레는 시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바니의 솔직하면서도 당찬 면모와 극 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바니의 상상씬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즐거움을 책임졌다. 그 안에서 노정의 역시 귀엽고 러블리한 외모와 말투, 대사 등으로 '바니'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과연, 앞으로 바니는 오빠들과의 어떤 로맨스를 펼쳐가게 될지 더욱더 기대가 모인다.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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