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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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 39kg이라고 알려진 배우 노정의가 '러블리 바니'로 변신했다. 살이 전보다 더 빠진 듯한 얄쌍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1일 첫 방송 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이자 '바니'라고 불리는 주인공 '반희진' 역을 맡은 노정의가 사랑스러움 가득한 매력으로 주말 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 작품은 2회 시청률 0.9%를 기록했다.

'바니와 오빠들' 1-2화에서는 바니(노정의)의 생애 첫 연애사가 그려지며 흐뭇한 미소와 짠내를 동시에 유발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닌 바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외모보다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바니는 봉수(김현목)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봉수에게 홀딱 빠져버린 바니는 어느 날, 교내에 울려 퍼지는 봉수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되고 바니를 갖고 놀려는 검은 의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는 봉수를 곧장 찾아가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첫 연애의 막을 내렸다. 이후 보배(남규희), 꽃님(최지수)에게 안겨 눈물짓는 바니의 모습은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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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흑역사로 남은 첫 연애도 잠시, 바니 앞에 새로운 인물 황재열(이채민), 차지원(조준영), 조아랑(김현진)이 나타나며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를 기대케 하기도. 계단에서 위태롭게 넘어질 뻔한 잘생긴 재열을 구하려다 그의 태블릿을 박살 내버린 바니는 그 대가로 재열의 옆에서 수업 필기를 도맡게 되며 악연 같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런가 하면, 휴학을 결심하던 바니 앞에 나타난 조각상 같은 미모를 가진 지원의 등장에 휴학 신청서까지 박박 찢어버린 바니는 그와 짝선배, 짝후배 관계를 맺게 됐고, 아랑과는 전시회장에서 아랑의 작품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인연을 이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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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는 단 2회 만에 쓰라린 첫 연애의 아픔, 새로운 인연들과 두근두근 설레는 시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바니의 솔직하면서도 당찬 면모와 극 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바니의 상상씬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즐거움을 책임졌다. 그 안에서 노정의 역시 귀엽고 러블리한 외모와 말투, 대사 등으로 '바니'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과연, 앞으로 바니는 오빠들과의 어떤 로맨스를 펼쳐가게 될지 더욱더 기대가 모인다.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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