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6회에서는 박보경이 그간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했다.




호경의 중학교 시절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충동적인 도벽 증세가 나타나고, 당시 선생님이었던 지아(조민수 분)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토미에게서 자신과 같은 문제가 보이자 이를 숨기려는 호경의 압박감은 점점 더 커진다. 아들을 보호하고 싶은 본능과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기 어려운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는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린다.
이 과정에서 지아와 대립하게 되면서 극적인 전개를 맞이한다. 지아는 호경이 피해자인 제이슨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자 정면으로 맞선다. 이 사건은 단순한 충돌을 넘어, 호경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박보경은 호경의 절박한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오가며,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킨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자신의 상처로 인해 또 다른 상처를 만들어내는 인간적인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라이딩 인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