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엄지원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김종민과 김준호의 결혼 축하 파티를 하던 중 아내에게 경제권을 모두 넘기겠다는 종민과는 달리 김준호는 “우리는 반반이다. 지민이가 내 모든 걸 안다. 돈 보고 결혼하는 게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과 김준호는 각자 예비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미션에 도전했다. 김준호가 “사랑해”라고 하자 김지민은 “갑자기? 술 먹었어?”라며 의아해했고 이어 술 담배를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한편 ‘미우새’ 아들들은 두 사람에게 각각 축의금을 얼마 낼 건지 익명으로 액수를 적어 냈다. 5만 원을 적어낸 허경환에 김준호가 서운해하자 허경환은 “내 축의금 대부분은 지민이한테 간다”라며 다급히 해명했다. 무려 300만 원을 적어낸 이상민에게 신동엽은 “(프러포즈 할 때) 그만큼 울었으면 그 정도는 내야지”라며 공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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