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KBS 연예대상' 불참하더니…결국 포기했다 "오래 못 살겠어" ('사당귀')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2024 KBS 연예대상'에 불참한 박명수가 배구 캐스터에 도전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에서 박명수가 대유잼을 목표로 배구 캐스터에 도전했다.

이날 홍주연, 김진웅, 남현종 KBS 아나즈 3인방이 여자 프로배구 캐스터 오디션에 참여했다. 이들의 오디션 과정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대유잼이 필요해. 이제 배구 캐스터도 대유잼으로 해야 돼”라고 주장했고, 이 같은 주장에 김숙은 “맞다. 그럼 직접 선보여 달라. 박명수의 대유잼 배구 오프닝이 시작됩니다”라며 박명수 몰아가기를 시작했다.

난데없이 배구 시합 오프닝을 맡게 된 박명수는 대뜸 “어 어떻게 하지?”라더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에 맡겨 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밑도 끝도 없는 배구 오프닝으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전현무의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캐스터를 능가하는 박명수의 배구 캐스터 데뷔에 스튜디오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흥이 오른 박명수는 이내 “듀스! 지금 듀스 상황입니다”라더니 “듀스 상황에서는 말이죠~ 너의 푸른 바다야~”를 외쳐 엄지인 아나운서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안돼~”를 외치며 박명수의 대유잼 배구 캐스터를 멈춰 세우고 말았다. 식은땀 나는 배구 캐스터를 몸소 확인한 박명수는 “아나운서도 오래 못 살겠어”라며 캐스터급 포기 선언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