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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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청춘스타' 배우 김정균이 '김 주부'가 됐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뱀띠 해'를 맞아 65년생 뱀띠 배우 김정균과 그의 아내 정민경이 출연해 결혼 5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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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은 아침부터 아내를 위해 당근, 사과, 양배추와 꿀을 넣어 건강 주스를 만들었다. MC 현영이 "요리도 직접 하냐"고 묻자, 김정균은 "요리도 직접 한다. 집사람이 (아침에) 못 일어나서 저라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균은 아내를 깨우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가 무한 뽀뽀 세례를 퍼부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 이성미는 "아직도 볼 방귀(?)를 하냐. 애들 네다섯 살일 때 하는 건데"라고 물었다. 김정균은 "딸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아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숙취로 "속 쓰려 죽겠다"며 힘들어했다. 김정균은 "해장을 요구하는 거냐. 세상이 바뀌었다"며 이내 정성스레 콩나물을 다듬었다. 현영은 "구시렁구시렁해도 다 해 주신다"며 김정균의 사랑꾼 면모에 놀라워했다. 김정균 표 콩나물 해장라면이 공개되자 모두 "정말 최고다", "백 점짜리 남편이다"라며 극찬했다.
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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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과 정민경 부부는 한 영화에 동반 출연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MC 오지호가 어떻게 함께 캐스팅된 건지 묻자 김정균은 "감독님과 식사하는 도중에 '형수님도 한번 출연하세요' 해서 같이 출연하게 됐다"라고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패널 신승환이 정민경에게 앞으로의 연기 계획을 묻자, 정민경은 "슬슬 시작하려고 한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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