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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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의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홍은희, 박하선,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홍은희는 11살 연상 남편 유준상과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얼짱 출신 한혜진에 이어 홍은희의 앳된 모습이 담긴 항공사 광고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하자 박하선은 "신인 때 오디션 엄청 보는데, 항공사 오디션은 경쟁률이 엄청나다. 진짜 예뻐야 뽑힌다"며 감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예쁜 분이 어떻게 윤준상이랑 결혼했지? 불공평하잖냐"고 불만을 드러냈고, 홍은희는 유준상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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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광화문 대형 전광판에 뜬 홍은희 광고를 보고 "저 친구 누구냐. 알아봐 달라"고 주변 매니저한테 부탁했다고. "유준상이 그럴만한 위치였냐. 무슨 회장님이냐"는 탁재훈과 마찬가지로 당시 매니저는 그에게 "준상 씨 꿈깨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베스트극장'에서 만났다. 하지만, 유준상은 첫눈에 반한 여배우를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홍은희는 "3일을 같이 촬영하는데 한 눈에 못 못 알아보더라"고 회상했다.

휴식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홍은희 팬카페의 사진이 모니터에 떴고, 유준상이 "이게 왜 여기 있냐"고 묻자 그는 "이거 전데요?"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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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는 "첫 촬영 갔는데 유준상이 인사도 제대로 안 받아줬다. 또 나랑 같은 장면을 세 번쨰 찍느라 짜증이 난 상태였다"면서 "저 선배 별로라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제 눈앞에 있는 배우가 홍은희라는 사실을 알고 그 순간부터 180도 태도를 바꿨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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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는 "갑자기 막 달려들더라. 호구조사에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촬영 끝나고 뭐하냐, 밥 같이 먹자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 피하다가 너무 이상해서 김지영에게 유준상에 대해 물어보니 '너한테 진심인가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과연 유준상이 그때 홍은희를 못 알아봤을까? 그 사진은 그냥 떴을까? 홍은희 섭외 전 여배우 두 번 교체된 것이 감독의 의견일까" 등의 의심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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