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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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누리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 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하였던 모자"라고 밝히며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데다가 인터넷에 벌써 상품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현 상황을 알렸다.

이어 구혜선은 "브랜드는 따로 없으니 주의하시고 저는 1 만원대에 구입을 한거라... 너무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않으시길ㅠ__ㅠ"이라며 당부했다.
사진=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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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혜선은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흰색 털모자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씻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D님이 모자를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못 벗는 상황"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구혜선이 머리를 감지 않고 방송 촬영에 임한 것을 두고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구혜선은 16일 자신의 SNS에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내 자유"라며 태도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업로드했다가 돌연 삭제했었다.

이후 다시 "모자는 내 자유♥️내친김에 모자 컬렉션ㅎㅎㅎ"이라는 글과 함께 뫄자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 15장을 올리며 논란에 응수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에도 작가, 영화감독, 화가, 가수,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같은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2016년 5월에는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난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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