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이요? 당연히 엄마죠."
가수 겸 모델 이파니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롤모델로 엄마를 꼽았다.
서이브는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에서 EP 앨범 '어른들은 몰라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 막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서이브다. 그는 엄마 이파니를 롤모델 삼아 나아가고 있다. 서이브는 "엄마를 선배님처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사진을 찍거나 화보 촬영을 할 때 엄마가 '이브야, 이렇게 해'하면서 조언을 해주신다. 그대로 하면 반응이 좋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예쁘다, 귀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엄마만 따라 하고 있다. 끼가 많으시다"고 덧붙였다. 만 12세에 벌써 키 168cm를 찍은 서이브지만, 더 자라고 싶다고. 서이브는 "엄마의 키가 큰 점을 닮고 싶다. 엄마가 174cm인데, 적어도 엄마보다는 커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176cm까지 크고 싶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파니는 딸 서이브를 위해 다방면에서 함께 고민했다. 음악 방송 무대를 앞두고도 여러 의견을 내놨다. 서이브는 "엄마가 '이 부분에서 윙크를 해라' 이런 식으로 많이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알려줘도 요즘은 그렇게 안 한다고 하면서 다툰다"며 농담했다. 서이브는 '부모님과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가정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서이브의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어른들은 몰라요'는 올해 중학생이 되는 그가 전하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보이스로 재해석됐다. 어린 시절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표현하고 싶지만 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전한다.
서이브의 EP 앨범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는 지난 7일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가수 겸 모델 이파니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롤모델로 엄마를 꼽았다.
서이브는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에서 EP 앨범 '어른들은 몰라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 막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서이브다. 그는 엄마 이파니를 롤모델 삼아 나아가고 있다. 서이브는 "엄마를 선배님처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사진을 찍거나 화보 촬영을 할 때 엄마가 '이브야, 이렇게 해'하면서 조언을 해주신다. 그대로 하면 반응이 좋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예쁘다, 귀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엄마만 따라 하고 있다. 끼가 많으시다"고 덧붙였다. 만 12세에 벌써 키 168cm를 찍은 서이브지만, 더 자라고 싶다고. 서이브는 "엄마의 키가 큰 점을 닮고 싶다. 엄마가 174cm인데, 적어도 엄마보다는 커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176cm까지 크고 싶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파니는 딸 서이브를 위해 다방면에서 함께 고민했다. 음악 방송 무대를 앞두고도 여러 의견을 내놨다. 서이브는 "엄마가 '이 부분에서 윙크를 해라' 이런 식으로 많이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알려줘도 요즘은 그렇게 안 한다고 하면서 다툰다"며 농담했다. 서이브는 '부모님과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가정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서이브의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어른들은 몰라요'는 올해 중학생이 되는 그가 전하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보이스로 재해석됐다. 어린 시절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표현하고 싶지만 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전한다.
서이브의 EP 앨범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는 지난 7일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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