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양세찬과 함께 홍콩에서 판빙빙 인터뷰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출연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현장부터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의 컵밥 가게, 홍콩의 잡지사 파티를 방문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여행지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에서는 프랑스 톡파원이 프랑스 역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관련 깊은 인물인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박물관으로 개관한 빅토르 위고의 집 안에는 당시 서재와 침실을 재현한 공간과 아내의 초상화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빅토르 위고의 러브스토리가 흥미를 돋웠다. 심한 바람기로 인해 50년 동안 내연 관계를 유지했다는 빅토르 위고와 남편의 절친과 맞바람을 폈다는 빅토르 위고의 아내 이야기는 도파민을 물씬 일으켰다.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이어 톡파원은 2019년에 일어난 대형 화재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개장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현장으로 향해 복원된 대성당을 살펴보았다. 복원을 위해 한화 약 1조 원 이상, 전 세계 장인 약 2,000명 투입 등 원형 그대로의 복원을 목표로 대성당 재건 작업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성당 내부는 화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해진 모습을 자랑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세계 속 한국인 탐구 생활’에서는 미국 톡파원이 미국 서부 유타주에서 컵밥 가게를 운영하며 연 매출 600억 원을 달성한 한국인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독특한 문화를 가진 컵밥 매장은 손님들에게 격한 인사를 건네고, 함께 “컵밥”을 외치며 즐기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음식들로 사이드메뉴를 구성하는 남다른 마케팅 전략을 사용해 높은 매출이 나오는 이유를 실감케 했다.

한편, MC 전현무와 양세찬이 홍콩으로 출격해 홍콩 톡파원과 활기차게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홍콩에서 가장 큰 도교 사원에서 산통점을 보는가 하면 무도관에서 영춘권을 수련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영춘권을 수련한 뒤 양세찬과 전현무는 서툰 실력으로 1대1 대결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껏 빼입은 채로 파티 현장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본격 파티 전 프리 파티도 즐겼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핑거푸드를 맛보며 흥을 올린 이후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며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파티에는 가수 CL, 배우 위하준, 홍콩 최고 아이돌 Mirror(미러) 등 전 세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분위기가 더욱 돋보였다.

파티를 즐기던 중 세계적인 스타 판빙빙과 인터뷰에 성공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있냐”고 물었고 판빙빙은 “안성기 씨요”라며 협업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질세라 양세찬은 “아는 한국어가 뭐가 있는지?”라고 하자 “오빠 사랑해요”라는 귀여운 답변이 나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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