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이 신혜선에게 결혼 후 상황을 질문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변호사 신혜선의 애프터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주병진은 "보통 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뭐하지 어디 가지' 생각했는데, 두 사람 마음 맞는다면 어디를 가도 괜찮은 것 같다.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니까"라고 말했다.
"목적지 없이 버스 타고 가보자"는 주병진의 즉석 제안에 신혜선은 "연애 고수 아니세요? 낭만적이다.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버스에 탄 두 사람은 '늦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병진은 "사랑 감정이라는 게 시간 정해놓고 시작되는 게 아니잖냐. 나이가 좀 있으면 젊을 때보다는 사랑다운 사랑이 시작될 거는 같은데, 속도가 어떨지 잘 모르겠다. 경험을 안 해봐서 젊은 때는 확 뜨거워지잖냐"고 말했다.
신혜선은 '"진짜 내 상대를 만나면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다. 나이 상관없는것 같다"면서 "정신적 사랑으로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 연애하면 매일 보기 힘들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정도가 될 거"라고 전했다.
"사랑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주병진은 "어릴 때는 '보고 싶어? 당장 갈게'였다면 지금은 '일단 자고 만나자'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열정 차이가 나겠지만 마음은 20대 못지않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통로를 두고 마주 보고 앉아 있던 두 사람. 주병진은 "영화에서 볼 때 뒷좌리에 앉는 로망이 있었다"면서 맨좌석에 나란히 앉자고 권했다. 신혜선은 "연애 고수다. 영화 핑계를 대잖냐"면서도 설렘을 드러냈다.
"결혼하면 남편에게 어떻게 해주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냐"는 주병진의 질문에 신혜선은 "일상을 같이 하는 걸 해보고 싶다. 먹을 거 없어서 장보기, 갑자기 영화보기 등 소소한 행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병진이 집밥의 소중함을 아는 것처럼 "남들이 공기 같아서 모르는 게 부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창밖에 비가 내리자 신혜선은 "다른 분들과 맞선 보신 거 제가 다 봤다. 기분 나쁜 거 있었다. 왜 누구는 의자 빼주냐. 왜 그렇게 사람을 차별하시냐"고 질투를 내비쳤다. 주병진은 열심히 변명하며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변호사 신혜선의 애프터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주병진은 "보통 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뭐하지 어디 가지' 생각했는데, 두 사람 마음 맞는다면 어디를 가도 괜찮은 것 같다.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니까"라고 말했다.
"목적지 없이 버스 타고 가보자"는 주병진의 즉석 제안에 신혜선은 "연애 고수 아니세요? 낭만적이다.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버스에 탄 두 사람은 '늦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병진은 "사랑 감정이라는 게 시간 정해놓고 시작되는 게 아니잖냐. 나이가 좀 있으면 젊을 때보다는 사랑다운 사랑이 시작될 거는 같은데, 속도가 어떨지 잘 모르겠다. 경험을 안 해봐서 젊은 때는 확 뜨거워지잖냐"고 말했다.
신혜선은 '"진짜 내 상대를 만나면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다. 나이 상관없는것 같다"면서 "정신적 사랑으로는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 연애하면 매일 보기 힘들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정도가 될 거"라고 전했다.
"사랑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주병진은 "어릴 때는 '보고 싶어? 당장 갈게'였다면 지금은 '일단 자고 만나자'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열정 차이가 나겠지만 마음은 20대 못지않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통로를 두고 마주 보고 앉아 있던 두 사람. 주병진은 "영화에서 볼 때 뒷좌리에 앉는 로망이 있었다"면서 맨좌석에 나란히 앉자고 권했다. 신혜선은 "연애 고수다. 영화 핑계를 대잖냐"면서도 설렘을 드러냈다.
"결혼하면 남편에게 어떻게 해주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냐"는 주병진의 질문에 신혜선은 "일상을 같이 하는 걸 해보고 싶다. 먹을 거 없어서 장보기, 갑자기 영화보기 등 소소한 행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병진이 집밥의 소중함을 아는 것처럼 "남들이 공기 같아서 모르는 게 부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창밖에 비가 내리자 신혜선은 "다른 분들과 맞선 보신 거 제가 다 봤다. 기분 나쁜 거 있었다. 왜 누구는 의자 빼주냐. 왜 그렇게 사람을 차별하시냐"고 질투를 내비쳤다. 주병진은 열심히 변명하며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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