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이 김민정을 칼로 찔렀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8회에서는 홍덕수(김지은 분)가 설매화(김민정 분)를 검으로 찌르며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덕수는 천방주(김의성 분)에게 "돈을 벌게 해드리겠다"며 용천루에 도박장을 만들 것을 제안하며, 이를 성공시키면 자신을 정식 사환으로 받아달라 요청했다. 천방주는 판을 까는 재주가 있는 홍덕수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거래를 받아들였다. 천준화(정건주 분)는 아버지 천방주가 약속과 달리 홍덕수의 복귀를 유예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천방주는 그런 아들의 어리광을 꾸짖으며 홍덕수를 포도청에서 빼낸 건 무영군이며, 하하방 4인방 중에 무영군이 있다는 힌트까지 줬다. 이미 남해상단에서 왔다는 고수라(박재찬 분)와 홍덕수를 제외하면 이은호(배인혁 분)가 무영군임을 다 알려준 셈. 이와 함께 천방주는 "원하는 것을 손에 쥐려면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충고까지 했다.
천준화는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먼저 홍덕수를 빼내는 데 성공한 이은호를 찾아가 "용천루 태상방주를 해보려고"라며 "이번에는 선수를 뺏기지 않으려고"라고 선포했다. 이어 천준화는 "우리 한번 열심히 해보세나"라며 이은호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은호는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그 손을 잡았다.
이은호는 아버지인 현왕 이현위(한재석 분)를 찾아가 천방주의 거처에서 얻은 황동 금시 반쪽을 건넸다. 다른 반쪽도 이미 찾았다는 것과, 이를 가지고 있는 이가 홍덕수라는 사실은 비밀에 부쳤다. 그러면서도 이은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황동 금시가 가짜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황동 금시와 홍덕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이은호는 이현위에게 황동 금시에 얽힌 사연에 관해 물어봤으나, 그는 과민하게 반응하며 입을 닫았다.
홍덕수는 도박장을 무사히 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천준화가 가장 먼저 돈을 빌려주며 지원에 나섰고, 그 돈을 자신을 돕는 데 썼다는 걸 알게 된 고수라도 합류했다. 이은호 역시 호위 무사 범호(배재원 분)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며 홍덕수를 도왔다.
용천루 사환 숙소에서 쫓겨나 제대로 잠잘 곳도 없는 홍덕수. 밤에는 아버지가 죽던 날 악몽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을 못자는 홍덕수는 이은호가 준 복숭아 나뭇가지를 들고 낮에 밖에서 쪽잠에 들었다. 이를 본 이은호는 홍덕수의 눈이 부실까 봐 햇빛을 가려주고, 졸다가 쓰러지는 홍덕수의 머리를 잡아주는 등 그를 챙겼다. 모두의 도움 속에 도박장이 완성됐다. 이름은 '즐겁지 아니 한가'를 뜻하는 '불락호'로 논어 구절에서 따 왔다. 홍덕수는 개장 전 천방주에게 이를 선보이며, 진행자로 설매화를 초대했다. 설매화에게 말의 생사를 걸고 노는 '생사도'라는 게임을 제안한 홍덕수. 놀이임에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홍덕수의 승리로 불락호의 시연이 마무리되고, 이제 다음날 불락호 개장만 하면 되는 상황. 그러나 그날 밤 누군가가 홍덕수의 방에 '떠나라'라는 문구를 새기고, 이를 불락호 현판에 검을 꽂아두고 떠났다. 이를 본 홍덕수는 설매화가 한 거라 확신하며 그의 책상에 '검을 돌려받으려거든 나에게 쌍패를 가르쳐준 곳으로 오시오'라며 홍재온으로서 서찰을 남겼다.
홍민식(최덕문 분)의 옛 저택에서 만나게 된 홍덕수와 설매화. 설매화는 "재온아"라고 부르며 홍덕수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홍덕수는 그런 설매화를 검으로 찔렀다. 12년 전 설매화가 자신의 아버지 홍민식을 찌른 것과 같은 그림이었다. 과연 설매화는 이대로 죽는 것일까. 홍덕수의 복수의 길은 이걸로 끝인 걸까. 충격적인 엔딩에 '체크인 한양' 다음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8회에서는 홍덕수(김지은 분)가 설매화(김민정 분)를 검으로 찌르며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덕수는 천방주(김의성 분)에게 "돈을 벌게 해드리겠다"며 용천루에 도박장을 만들 것을 제안하며, 이를 성공시키면 자신을 정식 사환으로 받아달라 요청했다. 천방주는 판을 까는 재주가 있는 홍덕수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거래를 받아들였다. 천준화(정건주 분)는 아버지 천방주가 약속과 달리 홍덕수의 복귀를 유예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천방주는 그런 아들의 어리광을 꾸짖으며 홍덕수를 포도청에서 빼낸 건 무영군이며, 하하방 4인방 중에 무영군이 있다는 힌트까지 줬다. 이미 남해상단에서 왔다는 고수라(박재찬 분)와 홍덕수를 제외하면 이은호(배인혁 분)가 무영군임을 다 알려준 셈. 이와 함께 천방주는 "원하는 것을 손에 쥐려면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충고까지 했다.
천준화는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먼저 홍덕수를 빼내는 데 성공한 이은호를 찾아가 "용천루 태상방주를 해보려고"라며 "이번에는 선수를 뺏기지 않으려고"라고 선포했다. 이어 천준화는 "우리 한번 열심히 해보세나"라며 이은호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은호는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그 손을 잡았다.
이은호는 아버지인 현왕 이현위(한재석 분)를 찾아가 천방주의 거처에서 얻은 황동 금시 반쪽을 건넸다. 다른 반쪽도 이미 찾았다는 것과, 이를 가지고 있는 이가 홍덕수라는 사실은 비밀에 부쳤다. 그러면서도 이은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황동 금시가 가짜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황동 금시와 홍덕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이은호는 이현위에게 황동 금시에 얽힌 사연에 관해 물어봤으나, 그는 과민하게 반응하며 입을 닫았다.
홍덕수는 도박장을 무사히 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천준화가 가장 먼저 돈을 빌려주며 지원에 나섰고, 그 돈을 자신을 돕는 데 썼다는 걸 알게 된 고수라도 합류했다. 이은호 역시 호위 무사 범호(배재원 분)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며 홍덕수를 도왔다.
용천루 사환 숙소에서 쫓겨나 제대로 잠잘 곳도 없는 홍덕수. 밤에는 아버지가 죽던 날 악몽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을 못자는 홍덕수는 이은호가 준 복숭아 나뭇가지를 들고 낮에 밖에서 쪽잠에 들었다. 이를 본 이은호는 홍덕수의 눈이 부실까 봐 햇빛을 가려주고, 졸다가 쓰러지는 홍덕수의 머리를 잡아주는 등 그를 챙겼다. 모두의 도움 속에 도박장이 완성됐다. 이름은 '즐겁지 아니 한가'를 뜻하는 '불락호'로 논어 구절에서 따 왔다. 홍덕수는 개장 전 천방주에게 이를 선보이며, 진행자로 설매화를 초대했다. 설매화에게 말의 생사를 걸고 노는 '생사도'라는 게임을 제안한 홍덕수. 놀이임에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홍덕수의 승리로 불락호의 시연이 마무리되고, 이제 다음날 불락호 개장만 하면 되는 상황. 그러나 그날 밤 누군가가 홍덕수의 방에 '떠나라'라는 문구를 새기고, 이를 불락호 현판에 검을 꽂아두고 떠났다. 이를 본 홍덕수는 설매화가 한 거라 확신하며 그의 책상에 '검을 돌려받으려거든 나에게 쌍패를 가르쳐준 곳으로 오시오'라며 홍재온으로서 서찰을 남겼다.
홍민식(최덕문 분)의 옛 저택에서 만나게 된 홍덕수와 설매화. 설매화는 "재온아"라고 부르며 홍덕수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홍덕수는 그런 설매화를 검으로 찔렀다. 12년 전 설매화가 자신의 아버지 홍민식을 찌른 것과 같은 그림이었다. 과연 설매화는 이대로 죽는 것일까. 홍덕수의 복수의 길은 이걸로 끝인 걸까. 충격적인 엔딩에 '체크인 한양' 다음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