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 이희철-박승현 인스타그램
/사진 = 고 이희철-박승현 인스타그램
2025년 연초부터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을 만났던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사망 비보가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예능 '살림남2'에 출연했던 방송인 겸 사업가 이희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살림남 풍자 오빠' 이희철 사망, '약투 운동' 故박승현 이어 잇단 비보 [종합]
풍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지난 7일 비보를 전했다. 이어 "이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며 "내 연락처, DM(다이렉트 메시지)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지난 5일에는 '약투 운동'으로 반향을 일으킨 보디빌더 출신 유튜버 박승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였다.

박승현 SNS 계정에는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는 부고 글이 지난 6일 올라왔다.

박승현의 형이라는 글 작성자는 박승현의 영정을 함께 공개하며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며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직 보디빌더인 그는 약 6년 전 보디빌딩 업계의 스테로이드 남용과 치부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을 주도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자신 또한 과도한 약물 복용으로 인해 수면 중 호흡 곤란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자로 구독자들과 소통해 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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