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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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녹화 방송으로 변경된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방영된다.

2일 MBC 측은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녹화한 분량이 이날 방송된다.

'2024 MBC 연기대상'은 당초 2024년 12월 30일 오후 8시 40분 생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고,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녹화방송으로 추후 방영하기로 했다.

MBC는 올해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했다.

배우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은 마지막화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배우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정석으로 MBC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오는 4일 종영 예정인 배우 유연석 주연작 '지금 거신 전화는'은 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끝까지 2024 MBC 드라마의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사진='2024 MBC 연기대상' 제공
사진='2024 MBC 연기대상' 제공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위 일곱 작품 모두 이름 올렸다. '대상' 후보로는 각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7인(이하늬, 김남주, 이제훈, 김희선, 변요한, 한석규, 유연석)이 호명됐다. 국가 애도 기간 이후에 방영되는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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