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 2024)에 참석했다. 이날 미니 3집 앨범 'Lose Yourself'의 수록곡 'Igloo'로 무대에 오른 키스오브라이프는 매트릭스를 오마주한 인트로를 통해 네 명의 요원으로 변신, 특유의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댄서들과 함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타이틀곡 'Get Loud' 무대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의 몽환적 매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실력파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재각인시키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들은 에스파, 아이브와 함께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대세 걸그룹임 증명했다. 베스트 아티스트 상은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K-POP 대세로 떠오른 아티스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키스오브라이프는 올해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사랑받은 점을 인정받았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은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홍승성 회장님과 홍태화 대표님을 비롯한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 주는 팬덤 키씨에게 감사하다. 키씨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띠와 쥴리는 태국어와 영어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나띠는 WayV 텐과의 무대로 자타 공인 태국의 별로 떠올랐다. 오랜만에 고국인 태국을 찾은 두 사람은 각자의 솔로곡 'Sugarcoat'와 'Dangerous'를 선보이며 독보적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 중간 컬래버 퍼포먼스를 준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스오브라이프는 'AAA 베스트 뮤지션' 그룹 부문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멤버들은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하는 만큼 상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저희가 누군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