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이 애틋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의 비밀을 알게 된 홍희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아(한재이 분)은 홍희주에게 "알고 있었냐. 상관 없냐"며 백사언의 정체를 알고 있는 홍희주를 믿기지 않아 했다. 홍희주는 "언니 대신에 대타로 어쩔 수 없이가 아니라 홍희주가 백사언을 선택한 거다. 나도 그 사람 많이 속였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까지 다"며 백사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희주는 "그 사람 이름이 진짜 뭘까? 왜 백사언으로 살게 된 걸까"라고 홍인아에게 물었고, 홍인아는 "나보다 2살 많은 백의용 아들이 있다는데 옆집 살면서 한 번도 못 봤다는 게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홍희주도 "왜 남처럼 대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따뜻함이라고는 조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희주는 백사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112에 전화를 걸었다. 실종 신고를 하기 위해 홍희주는 경찰에 남편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신고 접수를 하려면 신분을 밝혀야 했기 때문에 홍희주는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
홍희주는 백의용(유성주 분)과 심규진(추상미 분)에게 찾아가 "백장호 총재께서 손자를 아끼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냐. 15살까지 손자를 꽁꽁 감췄냐. 하자 없는 가짜 손자를 내세웠냐. 그 사람이 대표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규진이 "넌 대타일 뿐이다"라고 독설했고, 홍희주는 "두 분한테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 아니냐 그 사람한테. 무슨 일 생긴 건지 당장 알아내라"라고 당부하고 집을 나섰다.
홍희주는 협박범을 잡기 위해 본인도 자수하러 경찰서에 갔다. 경찰서에 찾아온 백사언에게 홍희주는 "진짜 백사언이 누군지까지 안다. 내가 당신을 속인 것보다 더 독하게 나를 속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놈이랑 한 편 먹고 괴롭혔다. 앞으로 그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절대 그냥 둘 수 없다.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다. 다시는 아프지 않게. 다치지 않게"라며 백사언을 지키겠다고 했다.
백사언은 "너도 다칠 수 있다 네 옆에 있으면. 내가 너 못 보내겠다잖아. 아직도 모르겠어 홍희주? 너 때문에 산 거고 버틴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병원에서 백사언은 홍희주를 꼭 끌어안고 "행복해지자. 우리"라며 이마에 키스를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27일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의 비밀을 알게 된 홍희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아(한재이 분)은 홍희주에게 "알고 있었냐. 상관 없냐"며 백사언의 정체를 알고 있는 홍희주를 믿기지 않아 했다. 홍희주는 "언니 대신에 대타로 어쩔 수 없이가 아니라 홍희주가 백사언을 선택한 거다. 나도 그 사람 많이 속였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까지 다"며 백사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희주는 "그 사람 이름이 진짜 뭘까? 왜 백사언으로 살게 된 걸까"라고 홍인아에게 물었고, 홍인아는 "나보다 2살 많은 백의용 아들이 있다는데 옆집 살면서 한 번도 못 봤다는 게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홍희주도 "왜 남처럼 대했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따뜻함이라고는 조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희주는 백사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112에 전화를 걸었다. 실종 신고를 하기 위해 홍희주는 경찰에 남편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신고 접수를 하려면 신분을 밝혀야 했기 때문에 홍희주는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
홍희주는 백의용(유성주 분)과 심규진(추상미 분)에게 찾아가 "백장호 총재께서 손자를 아끼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냐. 15살까지 손자를 꽁꽁 감췄냐. 하자 없는 가짜 손자를 내세웠냐. 그 사람이 대표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규진이 "넌 대타일 뿐이다"라고 독설했고, 홍희주는 "두 분한테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 아니냐 그 사람한테. 무슨 일 생긴 건지 당장 알아내라"라고 당부하고 집을 나섰다.
홍희주는 협박범을 잡기 위해 본인도 자수하러 경찰서에 갔다. 경찰서에 찾아온 백사언에게 홍희주는 "진짜 백사언이 누군지까지 안다. 내가 당신을 속인 것보다 더 독하게 나를 속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놈이랑 한 편 먹고 괴롭혔다. 앞으로 그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절대 그냥 둘 수 없다.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다. 다시는 아프지 않게. 다치지 않게"라며 백사언을 지키겠다고 했다.
백사언은 "너도 다칠 수 있다 네 옆에 있으면. 내가 너 못 보내겠다잖아. 아직도 모르겠어 홍희주? 너 때문에 산 거고 버틴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병원에서 백사언은 홍희주를 꼭 끌어안고 "행복해지자. 우리"라며 이마에 키스를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