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띠동갑 연하인 세 번째 맞선녀 김규리와 데이트를 이어가는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규리는 이혼한 지 17년 됐다고 밝히며 "전 남편과 12년 간 결혼 생활을 했다. 29세 딸과 25세 아들 두 자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년 전 이혼 후 전 남편과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두 자녀 모두 아직 미혼이며 “혼자 키웠지만 너무 착하고 바르게 잘 자라줘서 뿌듯하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종합] 주병진 맞선녀, 알고보니 '50대 돌싱'이었다…"남편 외도로 이혼, 20대 두 자녀 있어" ('이젠사랑')](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BF.38822005.1.jpg)
이어 김규리는 "가장 힘들었던 건 아들이 사춘기 때 혼자서 컨트롤하기에 조금 힘들더라. 그때는 많이 울기도 했다. 남자애가 키도 크다. 190cm 되는데 잔소리하면 위에 서서 보고, 엄마로서 권위가 없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녀가 있고 돌싱이라 실망하셨죠?"라는 김규리의 말에 주병진은 "놀랐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진정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자녀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아서 아직 모르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종합] 주병진 맞선녀, 알고보니 '50대 돌싱'이었다…"남편 외도로 이혼, 20대 두 자녀 있어" ('이젠사랑')](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BF.38822006.1.jpg)
김규리는 방송 이후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규리가 방송에도 출연했던 인플루언서이며 ‘팔이피플’이라는 사실에,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 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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