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 박민재
/사진 = 고 박민재
배우 박민재가 3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29일 중국 여행 중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계정에는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부고글이 올랐다.

소속사 빅타이틀의 공식 계정에도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 역시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가족들의 슬픔이야 더 하겠지요. 민재야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민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한없이.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을게!"라고 적었다.
/사진 = 고 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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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박민재는 '작은 아씨들', '더 페뷸러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거란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에 출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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