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핑크스톰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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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룡 측에서 배려를 해주신 것 같은데, 대본을 보니 3분의 2가 '1승' 이야기더라. 홍보하라 이거였던 것 같다. 근데 이건 너무하다 싶었다. 시청자분들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그 대본을 폐기하고 스스로 준비해갔다. 그래도 작품을 살짝 언급은 해야지 싶어서 절묘하게 혼잣말로 홍보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송강호는 2019년 영화 '기생충' 이후 '비상선언', '거미집', '삼식이삼촌' 등 다소 무게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다가 오랜만에 경쾌한 코미디 느낌의 '1승'으로 돌아왔다. '1승'은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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