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두 번째 맞선남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소현은 두 번째 맞선을 앞두고 첫 번째 맞선남의 후기를 전했다. 박소현은 맞선남 메시지에 3일 후 답장했다며 "4시간 고민 끝에 답장했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전화기를 완전히 꺼놨다. 연락이 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두 번째 맞선남은, 51세 치과의사 채민호 씨로, 15년 전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박소현과 만날 뻔했던 인연이 있었다. 꽃다발을 들고 등장한 맞선남은 "꽃을 보는 순간 박소현 씨가 생각났다"고 말했고, 박소현은 "이성에게 꽃다발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다. 꽃다발을 받고 심장이 떨렸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비슷한 연배의 전문직 남성이라는 점에 대해 만족해했다.
![[종합] '53세' 박소현, 2살 연하 치과의사와 핑크빛♥…"오랜 만에 심장 떨려" ('이젠사랑')](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BF.38821945.1.jpg)
문제는 맞선남의 가족관계였다. 맞선남은 "가족관계가 좀 많다. 2남 3녀 중 막내인데, 딸딸딸 아들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세 누나 때문에 과거 교제 중이던 여성과의 결별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대가족 집안의 며느리에 대해 박소현은 "누나 셋은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이라고 당황하면서도 "마음 맞는 남자 만나기도 힘들어서 가족관계는 뒷전이었다"고 말했다.
맞선남은 "전에 '골미다'에 맞선남으로 출연했다. 결혼 생각으로 진심으로 임했지만 이어지지 못했다"며 "그때 못 봬서 오늘 만난 것 같다"고 박소현과 인연을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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