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3년 차 슬리피♥김나현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슬리피는 아내가 첫 아이 출산 후 4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한 상황에 대해 "다들 '대단하다 너, 가만두질 않는구나'라고 하는데 아내에게 난소기능저하가 있어서 둘째를 바로 가지지 않으면 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시험관 첫 시도에 딸 우아가 생겼고, 의사의 조언에 따라 연년생 아이를 갖게 됐다는 것. 슬리피는 "아내가 주사도 많이 맞고 엄청 힘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슬리피 부부는 "둘째가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들, 딸을 다 보고 싶다. 둘째가 딸이면 셋째 욕심도 생길 거"라고 밝혔다. 슬리피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둘만 키우고 싶다. 그래서 아들이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한편, 1992년생인 아내 명의로 청년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마련한 슬리피는 "축의금에 대출을 보탰다. 안방은 RM의 은혜로 꾸몄고, 가전제품은 딘딘 형이 해줬다. 냉장고만 800만원짜리"라고 자랑했다.



선물, 협찬으로 꽉 찬 집을 보던 서장훈은 "우리 집보다 좋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슬리피는 "아내가 여자친구였을 때 용돈을 받아 썼다"면서 아르바이트하던 8살 어린 여친의 체크카드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아내가 없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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