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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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가 1200평 농지에 농사를 짓는다.

MBC '시골마을 이장우'가 새로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7일 예정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전북 김제 평야에서 1년간 시골살이를 하며 오래전 버려진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재생의 뜻을 담은 장기 프로젝트다. 방송에는 사계절 동안 막걸리와 안주를 개발하며 분투하는 이장우의 대장정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오늘 공개된 1회 예고에서는 1200평에 달하는 논을 직접 일구며 쌀농사에 나선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키워 낼 쌀로 만들 막걸리를 상상하며 "굉장한 막걸리가 나올 것 같은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장우, 1200평 땅부자 됐다…"직접 키운 쌀로 막걸리 제조" ('시골마을')
또 이장우는 전라도 손맛의 ‘숨은 명인’을 만나기도 했다. 바로 앞집 할머니의 파김치를 먹으면서 극찬을 쏟아낸 것. 이 파김치에 감명받은 장우는 직접 할머니의 레시피를 전수받고자 했지만 큰 혼란에 빠졌다는 후문. '맛 복사기' 이장우도 흉내 내지 못한 레시피의 정체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주에는 이장우가 사계절 동안 전력을 다해 심폐 소생한 양조장과 식당이 새 단장을 마치고 특별한 개업식을 열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개업식은 전국에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예정된 인원의 10배를 훌쩍 넘기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당일 이장우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현장을 진두지휘했고, 현장에는 이장우의 절친인 소녀시대 유리, 배우 윤시윤, 아나운서 조정식이 깜짝 방문해 개업식을 찾아준 손님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막걸리와 안주를 직접 먹어 본 방문객들은 "처음으로 김제에 살고 싶어진다", "막걸리와 안주가 너무 잘 어울려 감동", "역시 이장우다" 등등의 호평을 해 양조장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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