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투킹' 경연에서 탈락한 후 그룹 더뉴식스를 탈퇴한 우경준에 관해 조우리 PD가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조 PD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지난 1일 엠넷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투킹')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컴백전쟁 시리즈 연출을 맡았고 '로투킹'은 지난 9월 4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로투킹' 5회에서는 더뉴식스가 '로투킹'의 첫 탈락 팀이 됐다. 더뉴식스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이 기획한 보이그룹으로, 2022년 5월 데뷔했다. 경연에서 더뉴식스가 빠진 후 23일 우경준의 탈퇴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피네이션은 "우경준이 최근 자진해서 입대를 신청했다"며 "군 복무 이후 그룹 활동에 더 이상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경준의 의사를 존중해 23일부로 계약 종료 및 팀 탈퇴를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조 PD는 우경준이 "탈락한 날까지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경준의 탈퇴 소식을) 기사 보고 알았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애석하다"라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화제를 돌려 조 PD는 '로투킹'이 중소돌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이 됐다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조 PD는 "시청률은 아쉽긴 하지만 TV를 안 보는 시대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부터도 TV를 안 본 지 3년 됐다. 방송 시청에 영향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각 그룹의 팬덤 유입량을 봤을 땐 긍정적인 영향력이 전파됐다고 느낀다. 새로 유입도 많이 되고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로투킹'은 방송하는 동안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사실 처음부터 시청률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그저 출연한 중소 기획사의 친구들이 '로투킹'을 통해 점프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아이돌 서바이벌 특성상 본방송이 아닌 유튜브 클립으로 즐겨도 되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런데도 연출자 입장에서는 스토리 적인 측면과 다이내믹한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편집하고 있다. 트랜드에 맞춰가는 고민을 계속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조 PD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지난 1일 엠넷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투킹')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컴백전쟁 시리즈 연출을 맡았고 '로투킹'은 지난 9월 4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로투킹' 5회에서는 더뉴식스가 '로투킹'의 첫 탈락 팀이 됐다. 더뉴식스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이 기획한 보이그룹으로, 2022년 5월 데뷔했다. 경연에서 더뉴식스가 빠진 후 23일 우경준의 탈퇴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피네이션은 "우경준이 최근 자진해서 입대를 신청했다"며 "군 복무 이후 그룹 활동에 더 이상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경준의 의사를 존중해 23일부로 계약 종료 및 팀 탈퇴를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조 PD는 우경준이 "탈락한 날까지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경준의 탈퇴 소식을) 기사 보고 알았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애석하다"라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화제를 돌려 조 PD는 '로투킹'이 중소돌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이 됐다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조 PD는 "시청률은 아쉽긴 하지만 TV를 안 보는 시대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부터도 TV를 안 본 지 3년 됐다. 방송 시청에 영향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각 그룹의 팬덤 유입량을 봤을 땐 긍정적인 영향력이 전파됐다고 느낀다. 새로 유입도 많이 되고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로투킹'은 방송하는 동안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사실 처음부터 시청률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그저 출연한 중소 기획사의 친구들이 '로투킹'을 통해 점프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아이돌 서바이벌 특성상 본방송이 아닌 유튜브 클립으로 즐겨도 되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런데도 연출자 입장에서는 스토리 적인 측면과 다이내믹한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편집하고 있다. 트랜드에 맞춰가는 고민을 계속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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