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혼자다'로 방송 복귀를 노린 최동석의 결말은 '하차'였다. 파일럿 방송 당시 아직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돌싱 예능에 출연해 본인에게 유리한 저격만 일삼았던 그는 정규 방송에서도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혼은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인데, 미성년 자녀를 가진 부모가 예능을 통해 가정사를 폭로하고 다니는 모양새는 좋게 비치지 못했다. 최동석의 태도 역시 후회와 반성을 내세운 자기 변명 뿐이었다.
![최동석·율희, 자충수 된 이혼 팔이…황정음도 '아슬아슬'하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18711.1.jpg)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배경에는 두 사람 사이 폭언, 의심, 협박, 모욕 등이 있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신적 외도를 한다고 믿었고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정서적으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들 교육을 위한 제주살이, 최동석의 퇴사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가 불화의 원인으로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 '부부간 성폭행'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최동석·율희, 자충수 된 이혼 팔이…황정음도 '아슬아슬'하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18703.1.jpg)
자신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 역시 생계를 위한 수단이라며 "이혼하고 나서 제가 가지고 나온 건 제 옷가지와 생활용품밖에 없다.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동정에 호소했다.
그러나 율희가 불러일으킨, "이혼 이야기는 내가 꺼내지 않았다"라는 말은 후폭풍을 몰고왔다. '이제 혼자다' 방송 직후 한 유튜버가 최민화과 율희의 결정적 이혼 사유가 율희의 가출 때문이라고 폭로하면서다. 유튜버에 따르면 율희는 인플루언서 생활을 하며 외부 활동을 많아지다 집을 나간 뒤 4~5일간 들어오지 않았다. 여기에 최민환이 부담을 느낌에도 아이들 교육비로 월 800만원을 쓰는 등 교육과 차이 역시 컸다고 주장했다. 또 왕복 3시간 거리의 유치원 등원 역시 최민환과 최민환 가족들의 몫이였다고 했다.
![최동석·율희, 자충수 된 이혼 팔이…황정음도 '아슬아슬'하다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18720.1.jpg)
황정음은 앞서 무고한 사람을 전남편의 상간녀라고 공개적으로 지목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며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황정음이 '솔로라서'에서 어떠한 폭탄 발언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최동석과 율희의 상황을 반면교사 삼길 바랄 뿐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