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가 과거 보증을 잘못 서 엄청난 금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제주살이 4년 차인 배우 류승수가 아귀찜 맛집을 소개했다.
최근 드라마, 영화 환경에 대해 류승수는 "예전에는 1년에 120편을 제작했는데, 지금은 50편 정도다. 제작할 수 없는 환경이다. 연기자로 생활을 할 수가 없어서 투잡을 뛴다"고 밝혔다.
27년 차 배우인 류승수는 주인공에 높은 출연료가 쏠리는 것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주인공과 조연급 배우의 출연료가 20배 차이 난다"며 "주인공은 1억 5000만 원에서 7억 원까지 간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40대 중반에 결혼한 류승수에게 "내가 46세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형이 나와 비슷한 나이에 결혼했잖냐. 어떻게 결혼했냐"고 물었다. 45세에 결혼한 류승수는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라며 "결혼은 네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려면 큰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 완전 성공하거나 쫄딱 망하거나. 그때 중요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용기가 생긴다"고 조언했다.
류승수는 "지금처럼 편안하고 문제없이 잘살고 있으면, 굳이 인생을 바꿀만한 선택을 하기 힘들다"면서 "나는 망했을 때 결혼했다. 보증을 잘못 섰다"고 털어놨다. 액수가 얼마냐는 물음에 "아파트 3채 정도"라고 답했다. 전현무가 "그 사람은 어디 갔냐"고 묻자류승수는 " 그분이 가족이라 말을 못 한다"고 했다.
류승수는 "인생 가장 큰 고비였고, 그 고비 때 지금의 와이프를 선택했다. 예쁜 딸, 아들 낳고 애들 보면서 열심히 사는 거다. 결혼 전에는 아이들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목숨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결혼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연애할 때는 연인이었지만, 결혼하면 부부, 애 낳으면 부모가 되며 신분이 바뀌고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너처럼 돈이 많으면 애 많이 낳아야 한다"며 전현무에게 '정자 냉동'을 추천했다. 전현무는 "누구와 낳냐. 정자 괜찮다. 지원금이 나오는 거면 내일 얼리러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제주살이 4년 차인 배우 류승수가 아귀찜 맛집을 소개했다.
최근 드라마, 영화 환경에 대해 류승수는 "예전에는 1년에 120편을 제작했는데, 지금은 50편 정도다. 제작할 수 없는 환경이다. 연기자로 생활을 할 수가 없어서 투잡을 뛴다"고 밝혔다.
27년 차 배우인 류승수는 주인공에 높은 출연료가 쏠리는 것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주인공과 조연급 배우의 출연료가 20배 차이 난다"며 "주인공은 1억 5000만 원에서 7억 원까지 간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40대 중반에 결혼한 류승수에게 "내가 46세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형이 나와 비슷한 나이에 결혼했잖냐. 어떻게 결혼했냐"고 물었다. 45세에 결혼한 류승수는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라며 "결혼은 네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려면 큰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 완전 성공하거나 쫄딱 망하거나. 그때 중요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용기가 생긴다"고 조언했다.
류승수는 "지금처럼 편안하고 문제없이 잘살고 있으면, 굳이 인생을 바꿀만한 선택을 하기 힘들다"면서 "나는 망했을 때 결혼했다. 보증을 잘못 섰다"고 털어놨다. 액수가 얼마냐는 물음에 "아파트 3채 정도"라고 답했다. 전현무가 "그 사람은 어디 갔냐"고 묻자류승수는 " 그분이 가족이라 말을 못 한다"고 했다.
류승수는 "인생 가장 큰 고비였고, 그 고비 때 지금의 와이프를 선택했다. 예쁜 딸, 아들 낳고 애들 보면서 열심히 사는 거다. 결혼 전에는 아이들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목숨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결혼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연애할 때는 연인이었지만, 결혼하면 부부, 애 낳으면 부모가 되며 신분이 바뀌고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너처럼 돈이 많으면 애 많이 낳아야 한다"며 전현무에게 '정자 냉동'을 추천했다. 전현무는 "누구와 낳냐. 정자 괜찮다. 지원금이 나오는 거면 내일 얼리러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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