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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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출신인 배우 김성철이 동기인 이상이와 가장 친하게 지내며, 그를 부러워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웹예능 '비보티비'에는 "지옥에서 돌아온 김성철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김성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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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김성철에게 "처음 나왔을 때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몰랐는데,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동기들이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김성철의 동기로는 박소담, 이유영, 안은진, 김고은이 있다.

송은이는 "이상이 배우의 '젠틀맨스 가이드'를 봤는데 훌륭하더라. 안은진 배우 노래하는 것도 봤는데 너무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성철은 "그런데 이제 친구들이 약간 경쟁심리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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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게 활동하는 동기들을 보면서 김성철은 "'얘도 노래해?', "얘가 뮤지컬을 해?' 그러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누가 가장 자극됐냐는 송은이의 물음에 김성철은 "자극이라기보다 이상이와는 여전히 나랑 가장 친하다. 그 친구와 꿈꾸고 걸어왔던 길이 비슷하다. 경쟁이라기보다는 내가 부러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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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은 "상이는 공연할 때 항상 주인공을 했다. 반면 나는 멀티 역할도 하고 조연도 하고 여러 가지 많이 했다. 그러면서 '저 친구 정말 부럽다' 생각을 해왔다. 그러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극장 뮤지컬 도전의 꿈도 그렇게 하다가 생긴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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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그에게 "음색이 너무 좋다. 노래할 때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기본기가 중요하지만, 음색이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철도 공감하며 "노래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상향 평준화가 됐다. 그래서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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