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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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9월 월간 앨범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가 94만 9610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 팔렸다. 단일 앨범 기준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이다.

‘19.99’가 지난달 9일 발매된 점을 감안하면, 3주 만에 100만 장 가까이 판매된 것이다.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집계기간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 추이가 돋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이 앨범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번째 ‘밀리언셀러’가 될 전망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와 구보를 함께 9월 월간 앨범차트 순위권에 올렸다. 신보 ‘19.99’ 일반반이 2위, 위버스반이 10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니 2집 ‘HOW?’가 97위에 자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선공개곡 ‘부모님 관람불가’와 타이틀곡 ‘Nice Guy’의 인기와 음악방송 활동으로 인한 신규 팬덤이 대거 유입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음원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Nice Guy’(29위)와 ‘부모님 관람불가’(38위)를 비롯해 신보에 수록된 7곡 모두를 써클차트의 9월 월간 다운로드 차트에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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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의 기세는 한국을 넘어 미국과 일본까지 뻗어 나갔다. 신보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9월 28일 자) 40위로 진입해 5세대 K-팝 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9월 23일 자) 1위에 자리하며 전작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에 올랐고, 일본 레코드협회의 ‘골드’ 인증(2024년 9월 기준)을 획득했다. 이번 컴백으로 확실히 달라진 체급을 보여주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14~15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의 막을 올린다. 여섯 멤버는 ‘KNOCK ON Vol.1’(노크 온 볼륨1)을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진정한 공연 강자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인천을 시작으로 총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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