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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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띠가 '생존왕' 촬영 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7일 TV조선 새 예능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 됐다. 행사에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아모띠, 김민지, 정지현, 김동준, 이승훈CP, 윤종호 PD가 참석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인 해병수색대 출신 아모띠는 "전역한 지 한참 됐는데 좋은 팀장과 팀원을 만나 영광이었다"며 "나는 피지컬팀으로 제안이 올 줄 알았다. 내가 왜 군인이지 싶더라. 여기에 가도 뭔가 할 수는 있겠구나 싶어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전에 "결혼 준비를 열심히 했다. 걱정거리가 신혼 여행을 2주 계획했는데 촬영 기간이 겹치더라. 직접적으로 말을 못하고 카톡을 보여줬다. 일주일 줄이고 다녀오라고 해줬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이승기는 "아모띠가 한국 오자마자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신혼 여행 양보한 것도 죄송한데 첫 명절 추석도 병원에서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훈 CP는 "연락 많이 했다. 미안해서"라며 "산재처리는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아모띠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너무 좋아져서 추억이다. 즐거웠던 촬영"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모띠는 자신의 채널에 "8월 17일에 결혼을 하고, 8월 23일에 신혼여행을 하고 와서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 촬영이 있어서 해외를 다녀왔다. 다녀온 다음 날부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며 병원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띠는 “선생님 예상으로는 아마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뭐에 감염된 줄은 모른다더라. 혈소판 수치가 1만 8000까지 떨어져서 혈소판을 수혈 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 나면 해열제를 먹고 있다”며 “아무튼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제가 건강 문제가 있던 이유는 '원인 모를 감염'”이라고 혈소판 감소증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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