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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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잘못 알려진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정정했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주연인 수현을 만났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형제 부부가 자녀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원작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다. 수현은 전 부인과 사별한 재완(설경구 분)과 결혼한 지수 역을 맡았다.

사용자 참여형 한 온라인 백과사전에는 수현이 2013년 이후 3년의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길을 고민하다가, 한 NGO의 스위스 본사에서 일하면서 다시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를 두고 수현은 "잘못된 게 많다. 어디서 나온 얘기인 줄 모르겠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컴패션이라는 NGO 단체가 있다. 재능기부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노래도 하고 무대에서 춤도 추고 그런 건 했다. 거기에 많은 배우 분들이 참여했다. 유지태 선배도 있었다. (해당 단체에서 일한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연기를 그만두려고 한 적도 없었다고.

수현이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예술학 석사 과정을 하다가 중퇴했다는 정보도, 잘못 퍼진 정보였다. 수현은 "대학원도 간 적 없다. 세종대가 어딨는지 모른다"며 "대학원 갈 시간이 없었다. 그때 모델 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학교도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빠서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끝냈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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