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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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김태우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백반기행')에는 그룹 god 막내 김태우와 함께 '국내산 오리고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태우는 '9천원짜리 오리탕'을 주문하는 허영만에게 "소주 다음으로 싼 메뉴잖냐"면서 가격이 비싼 "능이오리백숙도 맛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허영만은 "끝나고 사줄게"라면서도 "이런 진드기 게스트 처음봤네"라며 혀를 찼다. 김태우는 "원래 이 프로가 게스트 약간 디스하는 스타일이냐"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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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는 아내 김애리 씨와 교제 1년 6개월 만에 결혼했다. 벌써 결혼 14년 차가 되어 삼남매 부모가 된 부부.

오리샤브샤브를 맛본 김태우는 "소주를 안 마실 수 없는 메뉴"라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김태우는 "아내도 연애할 때 술 마셨는데, 결혼하고 내가 집에서 술을 매일 마시니까 질려서 안 마시더라"고 털어놨다.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김태우는 "공연을 이렇게 못해본 적이 없어 공허함을 느꼈다. 애들이 셋인데 아기라고 적게 먹는 것도 아니라 수입도 걱정이 됐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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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0여병의 와인 양주를 1년 만에 다 마셨다. 매일 같이 술을 마셨다. 집에서 자포자기한 상태로 있었다. 아내가 애 넷을 키운 거나 마찬가지"라며 "아내와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아삭아삭 반찬 맛을 보고 "집에 좀 싸가고 싶다. 밤에 갑자기 소주 땡길 때 먹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낮에 먹고 밤에 또 뭘 먹냐"며 데뷔 26년차 가수를 지적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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