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일례가 바로 란제리쇼다. 사실 시연만큼 훌륭한 마케팅 전략도 없다. 더군다나 속옷이란 자고로 처진 뱃살이나 가슴을 보정하고 흡수 기능을 하는 ‘왕방울’ 브랜드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다. 그러니 ‘방판 씨스터즈’의 금제 고객들은 시스루와 레이스가 많은 ‘환타지 란제리’ 제품들이 생소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해괴망측하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이 직접 입어보고 연구해, 고객들 앞에서 란제리쇼까지 펼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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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와 같은 ‘방판 씨스터즈’ 각각의 캐릭터와 사연에 200% 동화된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란제리까지 소화하는 끝내주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미 당당한 포즈와 용기 있는 목소리로 발칙한 세일즈를 시작한 이들 4인방의 모습이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믿고 보는 연기 차력쇼의 정석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제작진은 “무엇보다 네 배우가 뭉치면 더욱 재미난 씬이 완성된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 4인이 뭉쳤다는 점 또한,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워맨스 케미를 기대케 한다. 후회 없는 선택, ‘정숙한 세일즈’ 첫 방송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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