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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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포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70회에서는 박혜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정을 처음 만난 김숙은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인형 같아서 깜짝 놀랐다. 너무 귀엽다"고 칭찬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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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선수의 아버지가 '사당귀'의 찐 팬이라고.

박혜정은 "집에만 가면 보고 계시더라. 예전부터 주말마다 다시 보기를 하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아버지가) 무조건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숙이 "아버지가 (파리에서) 전현무 씨를 보셨는데 인상이 어떻다고 하셨냐"고 묻자 박혜정은 "화면보다 왜소하다고 얘기를 하셨다. 시츄 닮은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어쩐지 뚫어져라 보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따온 은메달을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왔다. 전현무는 은메달을 보며 "다시 봐도 감동이다"며 "올림픽 메달을 따면 연금하고 포상금을 받게 마련이다"고 얘기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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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포상금은 고스란히 아버지 통장으로 갔냐"고 물어보자 박혜정은 "5천만 원을 받았는데 돈 관리는 각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서 전현무의 첫 캐스터 도전 장면이 그려졌다. 박혜정은 전현무의 중계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마지막 제가 꼭 해달라는 메시지를 해주셔서 눈물이 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LA 올림픽 때 당연히 팔짱 끼고 가겠다"며 전현무와 끈끈한 우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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