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 풀어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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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과 박선영이 취준생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더 풀어파일러' 12회에서는 2014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은 취업 준비를 위해 홀로 타지로 나온 한 여성이 경계성 성격 장애와 성적 가학증을 앓고 있던 용의자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으로 소개됐다.

권일용 교수는 사건을 소개하기 앞서 한석준과 박선영에게 "취준생이던 시절이 있었을 거잖아요"라고 물었다. 한석준은 "학교 졸업하고 몇 개월 백수였다. 오렌지주스 1.5L 사서 점심에 반 마시고, 저녁에 반 마시고 그랬다"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사진 = '더 풀어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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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도 "저는 친구들로부터 잠수를 탔다. '나오라고 하면' 아나운서 준비해라고 말하는 게 자신이 없었다. 나중에 아나운서 시험에 붙고 나서 친구들이 '그래서 안 나왔구나'라고 말하더라"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박선영의 이야기를 듣고 "원래부터 친구가 없었던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의 오빠가 타로에 심취한 범인의 자백을 이끌어낸 것. 범인은 타로 상담 중 살인의 전말을 털어놨다. 범인은 긴급 체포됐고, 징역 48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 '더 풀어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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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48년 형이면 60대 중후반에 나온다는 얘기인데. 어이가 없다"며 분노했다. 사건 발생 두 달 뒤 동료 수감자를 통해 전해진 소식은 범인이 "피해자를 기억하는 문신을 새길 거라고 하더라. 그 문신에는 추억과 후회를 담아라고 새긴다고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미스터리한 범죄 사건을 심층 분석하며 시청자들에게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AXN, 라이프타임, 더라이프, K-STAR, SmileTV Plus를 통해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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